나의 이야기

[스크랩] 바통 넘겨받았다, 이제는 우리 차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김영식구본능하늘 2015. 10. 10. 08:02

 

 

 

17일간의 뜨거웠던 세계인의 축제가 끝나고 25일 오후, 소치올림픽에 출전했던 우리 선수단이 귀국했습니다. 김연아, 박승희, 이상화 선수 등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함께 스키, 봅슬레이팀 등도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올림픽 내내 밤잠을 설쳐가며 우리 선수단을 응원한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러시아 소치까지 전해진 걸까요? 기분 좋은 소식들이 참 많았죠?^^
이상화 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올린 데 이어 4년 전 중국에 금메달을 빼앗겼던 쇼트트랙 여자 계주팀이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짜릿한 역전에 성공해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며 세계 최고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아쉬움도 희망도 컸던 소치올림픽 막 내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박승희, 심석희 선수가 500m, 1000m, 1500m에서 골고루 메달을 획득해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는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실수 없이 아름답게 마무리 했음에도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으로 금메달 대신 은메달을 목에 걸어 많은 국민들이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었죠.

이어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한국에 마지막 은메달을 선물해주며 17일간의 뜨거운 열전이 끝났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한국은 메달 종합순위 13위로 소치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기대했던 TOP10에는 들지 못했지만 선수단과 임원진의 얼굴이 나쁘지만은 않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희망을 발견한 종목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컬링, 프리스타일 스키, 스켈레톤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4년 뒤 평창올림픽에서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는 경기가 더 늘었다는 기대를 안겨줬지요.  

 

2전 3기 끝에 유치에 성공한 평창올림픽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인데요.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등 설상경기 4종목과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 빙상경기 3종목을 합해 총 7경기 15종목이 개최된답니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한국은 노르딕복합과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13개 종목에 출전했는데요. 평창올림픽에서 전종목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비인기 종목과 열악한 종목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겠지요?^^
 

 

평창올림픽용 경기장 신축, 훈련 효과 기대 

 

평창올림픽은 총 13개 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6개는 신설되고 7개는 리모델링할 예정입니다. 경기장 신축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총 6,993억원입니다. 이곳에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뿐 아니라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됩니다.^^
 

평창에는 스피드, 피겨&쇼트트랙,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알파인 스키, 봅슬레이, 루지 경기장이 새로 지어지는데요. 루지 대표팀은 국내에 경기장이 없어 아스팔트에서 썰매를 타며 훈련을 해왔다고 해요.(ㅜㅜ) 앞으로는 새롭게 지어진 경기장에서 열심히 훈련해 더 기쁜 소식 많이 전해주시길 폴리씨가 응원합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하키 경기장, 피겨·쇼트트랙 경기장, 알펜시아 봅슬레이 경기장

[사진출처: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pyeongchang2018.com/ 

 

 

여자 선수들의 선전, 평창에서도 계속?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획득한 8개의 메달 중 7개는 여자 선수들의 차지였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활약을 할지 벌써부터 주목 되는데요. 이상화 선수가 올림픽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할지, 쇼트트랙 막내 심석희 선수가 4년 뒤 얼마나 더 강해져서 돌아올지도 궁금해집니다.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던 이승훈, 모태범 선수의 설욕 또한 기대해봐도 좋겠죠?
 

평창올림픽 엠블럼은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 평창에서 펼쳐지는 눈(설상)과 얼음(빙상), 동계스포츠 스타(선수)와 지구촌 사람들이 어울린 모두에게 열려있는 축제의 한마당을 의미해요.  

지구촌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단 한 건의 오심도 편파판정도 없어야 하겠죠?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곳곳에서 편파판정과 미흡한 경기 운영으로 지켜보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곤 했는데요. 평창올림픽은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제대로 감시하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제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사진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아름다운 마무리하고 빙판 떠난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출처: 올댓스포츠 홈페이지]

 

2014년 2월 21일,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얼음 위를 걸어 나왔습니다. 7살 때부터 18년간 이어진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것인데요. 그의 은퇴무대였던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는 짓누르는 압박감 속에서도 무결점 연기를 펼쳤습니다. 김연아는 국민들과 세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아름답게 빙상장을 나왔습니다.
 

사실 김연아는 어린 시절부터 2010 밴쿠버올림픽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연아. 그는 2011 세계피겨선수권을 끝으로 빙판을 떠나 대학생으로,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연아의 은퇴와 복귀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갔습니다. 2012년 7월, 카메라 앞에 선 김연아가 현역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자신의 선수인생을 소치올림픽까지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은퇴가 아닌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김연아는 “후배들을 위해 할 일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후배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선물해주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2012년 뜨거웠던 여름, 김연아의 훈련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태릉빙상장 불이 켜질 때 들어가 꺼질 때까지 연습하는 강행군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2013 세계피겨선수권에 출전해 1등을 차지한 김연아는 올림픽 출전권 티켓 3장을 획득했습니다. 후배 김해진, 박소연 선수와 함께 소치올림픽에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후 명절도, 크리스마스도 쉬지 않고 소치올림픽 만을 바라보고 훈련했습니다. 그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훈련한 이유는 자신의 선수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찬란했습니다. 소치올림픽에서 그는 단 한 차례의 실수도 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전 세계인이 자신만을 주목하는 시간. 국민들의 기대와 응원이 많은 부담으로 여겨졌을 텐데도 24살 김연아는 이를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18년 동안 선수로서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한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은퇴 무대에서도 메달을 획득한 것입니다. 이는 피겨 100년 역사상 김연아를 제외한 그 누구도 얻지 못한 타이틀입니다. 

 

국민과 세계 팬들의 마음속에 김연아는 영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리들의 여왕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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