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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몽준 의원, 대통령후보 출마 기자회견

김영식구본능하늘 2015. 10. 17. 06:32

 

                 호남지역 30% 지지율과 영남지역 65% 지지율, 서울지역 45%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전국적 지지층 확보가 가능한 정몽준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 후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29일 “산업화와 민주화에 이어 ‘국민통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을 경영하고 외교현장에서 뛰어보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나라가 이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낀다. 이제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지금 국내에 양극화는 심화되고, 청년들은 취업난 속에 절망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지역과 세대로 갈라져 있다. 양극화, 청년실업, 중산층의 붕괴, 비정규직 문제 같은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해법은 없이 갈등만 증폭되고 있다”며 “세계경제는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데 정치인들은 사탕발림으로 국민들을 현혹한다”고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이라며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겠다. 정치권력과 부패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했다. 또 파벌 정치와 계파 정치 종식을 약속했다.

그는 경제 문제에 대해 “사람을 살리는 경제를 만들겠다. 소득이 고르게 분배되고 계층간 이동이 용이해지도록 하겠다. 대기업은 국민으로부터 혜택을 받은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복지정책에 대해 “‘지속가능한 복지’를 생각한다. (계층 이동의) 사다리, 일자리, 울타리를 튼튼히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를 많이 배출해야 한다”며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위주로, 가족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노동 정책에 대해 “저는 지금까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을 갖고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능력과 성과에 기반을 두지 않는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해 나가겠다.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한 동일 임금 원칙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에게 희망을 주고 교권을 확립하고 입시지옥을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북한 문제에 대해 “정부는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국민에게 상황의 위중함을 설명하고 중국·미국·유엔과의 협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시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외교적 조치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통령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통령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끝내고 정론관 복도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 고 있다. /뉴시스

출처 : Guide Ear[Intelligence, 知積能力團]
글쓴이 : CIA bear 허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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