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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칠 것 같았다" 회고했지만… ...박근혜, `10·26 그 후` 공개한 6장 사진에는…

김영식구본능하늘 2015. 9. 16. 20:43

 

"미칠 것 같았다" 회고했지만…

박근혜, '10·26 그 후' 공개한 6장 사진에는…

침통한 얼굴로 국상 상주 역할…국내외 문상객 맞아

  • 최종편집 2012.10.27 0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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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빈소 앞에서 허리를 숙여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캠프 제공. ⓒ 뉴데일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빈소 앞에서 허리를 숙여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캠프 제공. ⓒ 뉴데일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 후보는 침통한 표정으로 대통령의

맏딸이자,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국내외 내빈을 맞고 있다.

 

박 후보는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故) 박정희

대통령을 떠나보내며'라는 사진첩에 총 6개 사진을 게시했다.

또 페이스북 커버사진도 당시 국상 사진으로 교체해 추모의 뜻을 더했다.

 

그는 이날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 참석해 "아버지 시대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또 "아버지 시대에 이뤘던 성취는 국민들께 돌려 드리고 상처는 제가 안고 가겠다"고도 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빈소를 찾은 국내외 내빈을 맞고 있다. 박근혜 캠프 제공. ⓒ 뉴데일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빈소를 찾은 국내외 내빈을 맞고 있다. 박근혜 캠프 제공. ⓒ 뉴데일리

 

사진 속 흰색 상복을 입은 20대의 박 후보는 머리에도 같은 색 머리핀을 꽂았다.

 

흑백사진이 야속하리 만큼 얼굴에는 생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박 전 대통령의 커다란 영정사진을 앞에 두고 홀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에도 슬픔이 묻어난다.

 

박 후보는 빈소 앞에서 여고생·해외사절단 등을 상주로서 조문객을 맞았다.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 일부 조문객은 그를 힘껏 안고 눈물을 흘리며 위로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빈소를 찾은 국내외 내빈을 맞고 있다. 박근혜 캠프 제공. ⓒ 뉴데일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빈소를 찾은 국내외 내빈을 맞고 있다. 박근혜 캠프 제공. ⓒ 뉴데일리

 

박 후보는 올해 초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버지를

잃었을 때 심경으로 "미칠 것 같았다"며 당시 충격과 상심을 털어놨다.

 

하지만 사진 속 그의 모습은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어머니(육영수 여사)에 이어 아버지까지 잃었을 때 그때 그 충격과 가슴이 무너지는 것은 이뤄말할 수 없다."

그는 "부모님이 그냥 돌아가셔도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는데 두 분 다 흉탄에, 임종도

지키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니 그것보다 더 큰 충격이나 청천벽력은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국상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다.

온 몸에 시퍼런 멍이 들어서 병원에 갔더니, 너무 큰 충격을 받으면 피가 몰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박 후보는 "미칠 것 같았는데…아마 미치는 게 당연할 것"이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한편 1979년 박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알려진 뒤 세계 각국에서 조의표명이 쇄도했다.

각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은 자체적으로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맞았다.

당시 외무부가 서거 이후 재외공관에 접수된 조의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3만3,742명이 빈소를 찾았다.

 

또 조전 289건, 조의서한 349통, 조화 224매, 조의카드 16매, 조시 10건,

추도식 및 추도 예배 51회, 조의전화 118회, 부고 관련 신문광고 1건이 접수됐다.

 

또 일본과 미국내 일부 지역에서는 공관 직원들과

교민 등이 자발적으로 조위금을 모금해 한국으로 보내왔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빈소를 찾은 국내외 내빈을 맞고 있다. 박근혜 캠프 제공. ⓒ 뉴데일리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33년 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빈소를 찾은 국내외 내빈을 맞고 있다. 박근혜 캠프 제공.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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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박근혜팬클럽 목련봉사단
글쓴이 : 勢力線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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