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밤` FD에서 MC로...이휘재 인생역전 뭉클

 

'일밤' FD에서 MC로...이휘재 인생역전 뭉클

 

 

 

 

 

 

 

 

 

 

인기 개그맨 이휘재의 감동어린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휘재는 14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서 90년대 초 '일밤' FD로 일한 과거를 공개했다.

이휘재가 FD였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상태. MC 이경규와의 에피소드 2개를 공개 FD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당시 MC 이경규는 이상용의 '몰래카메라'를 시도하기위해 군부대에서 '그리운 어머니' 코너를 준비했다.

 

군대에서 군인들이 가짜로 아들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통보가 와서 이경규는 FD 이휘재를 설득해 머리를 삭발, 가짜 아들로 분장시켰다.

 

 

하지만 이상용의 '몰래카메라'는 군부대에서 촬영 허가를 내주지 않아 결국 취소됐다.

 

결국 FD 이휘재만 삭발하게 된 것이다. 이휘재는 "지금도 기억나는데, 버스 바깥쪽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했는데 옆에 지나가면서 막 웃는 분이 계셨는데 그게 이경규씨다"라고 밝혔다.

 

이휘재는 눈물 흘리던 FD가 1000회 특집 MC를 맡는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휘재가 이경규로부터 받은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경규는 91년도 당시 이휘재에게 "곧 갚겠다"는 말을 하곤 FD 두 달 치 월급 87만원을 꿔간 뒤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

한편, 김용만 역시 이경규에게 돈 떼인 경험이 많았다. 이경규는 최근 김용만에게 "'고수가 간다' PD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축의금 좀 보내라"고 했다.

 

이어 김용만은 이경규가 "만원 넣어라 만원!"이라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나머지 축의금은 김용만이 채운 것이다.

 

 

 

 

 

 

 

출처 : Andrew in Rainbow Bridge!

글쓴이 : Rainbow Bridg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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